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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9. 00:33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너무 높은 수준의 십자가 복음적인 삶을 살았는데 우리는 너무 낮은 수준의 세속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너무나 주님 닮은 십자가 복음적인 삶을 살았는데 우리는 너무나 주님 닮지 않은 세속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는 한경직 목사님의 삶을 살피고 나서 처절한 고뇌와 절망적인 부끄러움을 느꼈고, 성 프랜시스의 글을 읽고 나서 무한한 충격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저도 한경직 목사님과 프랜시스처럼 주님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리며 “약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주님 사랑 때문에 모든 사람들과 모든 피조물들을 사랑하며 “착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주님 사랑 때문에 가난과 고통을 짊어지고 가난과 고통이 되면서 “주변성”의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들에게 사도 바울에게 임했던 성 프랜시스에게 임했던 그리고 한경직 목사님에게 임했던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이 몇 십 분의 일이라도 아니 백분의 일이라도 임하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그래서 “악함”과“착함”과 “주변성”을 몸에 지니고 주님 닮은 사람을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살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은혜가 충만한 그래서 사랑의 손길을 펴는 선교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