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5. 3. 10. 15:27

오늘날 십자가는 종종 화려하게 장식되기도 하지만 원래는 수치스러운 상징이었습니다. 아주 긴 시간, 잔인하고, 고통스럽게 고문을 하여 결국은 죽도록 만드는 로마 시대의 사형틀, 고대 세계에서 십자가 처형이 상기시키는 사회적 충격과 불쾌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예수님은 자발적으로 그 십자가를 자신의 자리로 - 그리고 당신의 자리로 - 취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서 피를 흘리시고,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십자가가 제일 좋은 자리이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은 당신과 나를 위해 죄인이 되셨습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는 말하기를 "만일 고난보다 사람의 구원을 위해 보다 낫고 유익한 그 무엇이 있다면 그리스도는 그것을 말씀으로도 알려주시고, 본을 보여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렇게 하시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것이 없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거치는 것이 되고,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5:11) 사람들이 십자가를 싫어하는 주된 이유는 십자가가 다른 모든 구원의 방법들을 정죄하기때문입니다. "다른 길은 없나니" 주님께서는 "내 십자가를 지고"라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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