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삼도의 삶을 사신 한경직 목사님을 기리며” 2015.4.19 (그레이스 선교교회 오전 11시)
고전1:23-25, 행10:38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믿음의 선배님들 중의 한 분이신 한경직 목사님께서 15년 전인 2000년 4월 19일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신 날입니다. 그래서 매년 4월 둘째 주나 셋째 주에 한경직 목사님 기념강좌를 개최합니다. 작년에는 4월 9일 오후 3시부터 숭실대학교에서 기념강좌를 개최했고 금년에는 4월 15일 오후 2시부터 숭실대학교에서 기념강좌를 개최했는데 작년과 금년에 부족한 제가 심부름을 했습니다. 오늘 한경직 목사님 소천 15주년을 맞으면서 내가 사랑하는, 마음과 영이 통하는 그레이스 선교교회에 와서 “복음 삼도의 삶을 사신 한경직 목사님을 기리며”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2013년에도 내 번씩2014년에도 네 번씩 와서 설교한 교회는 그레이스 선교교회밖에 없습니다. 금년 1월 4일 새해 첫 주일 여기 와서 설교를 했는데 오늘 4월 19일 두 번째로 와서 설교를 합니다.
저는 인생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다가 인생은 일곱 가지 길을 걸어가는 “인생 칠도” 라는 말을 하게 되었고, 신앙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다가 신앙은 다섯 가지 길을 걸어가는 “신앙 오도” 라는 말을 하게 되었고, 선교가 무엇인가를 생각하다가 선교는 일곱 가지 길을 걸어가는 “선교 칠도” 라는 말을 하게 되었고, 복음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다가 복음은 세 가지 길을 걸어가는 “복음 삼도” 라는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십자가의 길로 걸어가는 “복음 삼도의 삶”이 어떤 삶인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십자가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다가 십자가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것은 십자가의 길로 걸어가신 주님의 모습과 그리고 십자가 복음에 미쳐서 살다가 죽은 사도 바울의 모습을 묵상하면서 “약함”과 “착함”과 “주변성”의 길로 걸어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약함”과 “착함”과 “주변성”의 길로 걸어가는 “약함”과 “착함”과 “주변성”의 삶과 특성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