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5. 5. 7. 00:33

한경직 목사님은 1957 3 3일에 행한 "성서적 애국심"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도 애국자이십니다” 라고 말하여 나라 사랑을 강조하면서도 성서적 애국심이란 민족주의나 국가주의를 넘어서서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우선적으로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가지 우리가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성서적 애국심은 혹 우리 사회에서 가끔 듣는 민족지상주의나 국가지상주의는 절대로 아닙니다성서가 가르치는 애국심은 민족을 우상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아무리 국가가 귀하지마는 국가를 우상화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는 것입니다우리가 분명히 알 것은 민족과 국가가 아무리 귀하다고 하더라도 하나님 위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하나님이 지상입니다애국심이 잘못되어서 변태적으로 발전되게 되면 독재주의가 생기는 것이고 배타주의가 생기는 것입니다." 한경직 목사님은1958 4 27일에 행한 "우주시대와 신앙생활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우주시대의 신앙생활은 민족이나 국가를 초월한 세계적인 종교가 되어야 한다고 다음과 같이 설교했습니다. "우주시대의 종교는 먼저 민족이나 국경을 초월한 세계적인 종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둘째는 이와 같은 종교는 전 인류를 포섭할 수 있는 사랑의 종교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사랑의 종교이어야 될 것입니다셋째는 이와 같은 종교는 죄인을 구원할 수 있는 속죄구령의 종교이어야 될 것입니다." 한경직 목사님은 주변성을 지니고 사시고 목회하신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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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5. 5. 6. 00:32

한경직 목사님은 “주변성”을 지니고 사신 분이었습니다한경직 목사님은 처음부터 가난한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을 찾아가는 “주변지향적” 삶을 살았습니다성 프랜시스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한경직 목사님은 1932년 귀국 후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신의주를 첫 목회지로 선택했고 1933년 신의주 제2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면서부터 가난하고 약한 자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나타내 보였습니다그는 1936년경 고아원을 설립하여 고아들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1939년에는 고아들과 노인들이 함께 기거할 수 있는 ‘보린원’을 만들었습니다정진경 목사님은 약한 자들과 함께 한 한경직 목사님의 삶을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그의 삶의 자세는 예수님과 같이 눌린 자의 편에 섰고가난한 자의 친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사회에서 버림받은 자소외되고 병든 자외로운 자의 벗이 되어 사셨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은 인생의 삶을 지탱해 주는 세 가지가 믿음 소망 사랑이라고 항상 강조하면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가난하고 약한 자 그리고 원수들에게까지 사랑을 베풀며 사는 것이 인간의 가장 가치 있고 보람된 삶이라고 강조하며 그렇게 살았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의 관심과 사랑은 민족과 나라에 국한하지 않고 일본과 북한과 아프리카를 포함한 세계에 미쳤습니다한경직 목사님은 평생 한국 나라와 한국교회를 사랑하고 봉사한 분이었지만 동시에 민족주의나 국가주의를 넘어서서 세계를 품고 사랑하며 봉사한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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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5. 5. 4. 00:31

김준곤 목사님은 한경직 목사님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분에게서 발견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따사로운 햇볕 같은 온화하고 인자한 인간성이다신현균 목사님도 한경직 목사님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의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1977년 8 14일 오후 내 영혼이 몹시 시장해 있던 때라 한경직 목사님을 뵙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감격의 눈물이 내 볼을 적셨고 또 내 손을 잡고 위로하는 말씀 한 마디에 내 심령은 크게 위로 받았으며 한없는 용기가 샘솟았다한경직 목사님은 생각의 폭이 크고 넓은 분이다." 정진경 목사님은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그 분은 어떤 물욕이나 명예욕이나 사사로운 욕심도 없는 깨끗하고 청빈한 삶을 사셨습니다.” 손봉호 교수는 한경직 목사처럼 청렴하고 철저하게 절제하는 성화된 삶을 산 사람은 전 세계 역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평했습니다평신도인 박호성 장인숙 부부는 한경직 목사의 청빈한 삶의 모습을 바라보는 숙연한 행복감을 이렇게 피력했습니다. "남한산성에서 뵈올 때에는 팔목이 헤진 쉐터를 입고 계셔 가난한 할아버지를 뵙는 것 같아서 그 검소함에 머리가 숙여졌습니다목사님을 생각만 해도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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