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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30 :: 첫째로, 한경직 목사님은 “약함”의 사람이었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은 젊은 시절부터 한 평생 수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 인간의 연약함과 무력함을 절감한 분이었고 또 자기 자신이 얼마나 ..
  2. 2015.04.28 :: 지금까지 십자가 복음의 특성 세 가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십자가 복음의 특성은 “약함”과 “착함”과 “주변성” 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십자가 복음적인 삶..
  3. 2015.04.27 :: 기독교의 복음 선교도 “주변 지향적”이었습니다. 기독교 선교는 “십자군적 정복”의 죄악을 저지른 때도 없지 않았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패트릭의 아이랜드 선교, 보니..
  4. 2015.04.26 :: 신약의 복음도 분명히 “주변 지향적”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건강한 사람들이 아닌 병든 사람들과 의인들이 아닌 죄인들을 부르러 세상에 오셨다고 말씀했습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
  5. 2015.04.25 :: 십자가 복음의 특성은 “주변성”이라는 것입니다. 기독교 복음의 특성 중의 하나는 자기 중심 종족 중심 국가 중심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데 한국 민족은 한 반도라는 지형적 특성과 유교..
  6. 2015.04.25 :: 우리는 종교개혁의 전통에 따라 “오직 말씀” “오직 믿음” “오직 은혜”를 강조해왔습니다. 세 가지 모토가 기독교 복음의 중심과 기초가 되는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 ..
  7. 2015.04.24 :: 지금 한국교회에 필요한 것은 유창한 설교보다 정통 신학보다 뜨거운 체험보다 화려한 프로그램보다 상처 입은 자를 품을 수 있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인정과 사랑을 지닌 “착함”의 목회라..
  8. 2015.04.22 :: 성경은 “착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합니다. “착한” 사람들의 “착한” 삶이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도르가의 “착한” 행실을 통해서 복음 전파의 준비가 욥바에 마련되었..
  9. 2015.04.20 :: 어느새 한국교회는 너무 커지고 너무 강해지고 너무 지혜로워졌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너무 위대해져서 거의 우상화 하게 되었습니다. 이민교회 지도자 한 분이 오래 전에 저..
  10. 2015.04.19 :: 퍼주기도 안 주기도 틀렸다. 북한을 바꾸려면 잘 주는 것이 중요- 하영선
카테고리 없음 2015. 4. 30. 00:28

첫째로한경직 목사님은 “약함”의 사람이었습니다한경직 목사님은 젊은 시절부터 한 평생 수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 인간의 연약함과 무력함을 절감한 분이었고 또 자기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무력한 존재임을 체험한 분이었습니다.그는 두려워하고 절망했으며 때로는 넘어지기도 했습니다그러나 그의 연약함이 오히려 그를 진정한 목회자로 만든 비결이었는지도 모릅니다한경직 목사님이 17세 되던 1919년 평양 영성소학교 교사로 봉직하고 있던 때 일본 고등계 형사들의 혹독한 고문을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그는 고문 당한 후 두려움과 무서움에 떨었다고 고백했습니다자신의 무력함을 비관하기도 했습니다한경직 목사님이 27세 되던 1929년 프린스턴 신학교를 졸업하고 예일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 때 폐결핵 3기라는 진단을 받고 그는 또 한번 인간의 연약함과 무력함을 절감했습니다진학은 물론 인생 자체를 포기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절망감과 위기감을 느꼈습니다그는 자신의 의지도 건강도 아무 것도 믿을 것이 되지 못한다는 절망감을 경험한 것이었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이 신의주 제이교회와 영락교회의 목회 시절에도 약함을 드러냈고 6.25 전쟁 중에도 약함을 드러냈고 군사독재 시절에도 약함을 드러냈습니다한경직 목사님은 그의 생애의 마지막 2년 동안 노환으로 많은 고난과 약함을 체험했습니다한경직 목사님은 어느 대담에서 괴로운 일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일생을 연약한 몸으로 살아온 것이 제일 괴로움이었지요." 라고 대답한 일이 있습니다마지막 2년 동안 두 다리를 수술하는 고통도 겪었고 말을 잘 하지 못하는 답답함도 당했습니다특히 마지막 6개월 동안은 가래가 너무 끓어서 목에 구멍을 뚫고 지내는 극심한 괴로움도 겪었습니다한 목사님은 저의 손을 붙잡고 "늙는 것이 재미 없어!" 라고 그의 노약의 서글픈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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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5. 4. 28. 00:27

지금까지 십자가 복음의 특성 세 가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십자가 복음의 특성은 “약함”과 “착함”과 “주변성” 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저는 이와 같은 십자가 복음적인 삶을 가장 모범적으로 산 사람들 중의 대표적인 사람이 성 프랜시스와 한경직 목사님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성 프랜시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한경직 목사님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실수가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그런데 빌리 그레함 박사님은 한경직 목사님을 “가장 존경하고 사모하는 분”이라고 하면서 이런 말을 한 일이 있습니다“저는 한 목사님과 같이 있으면 부족한 부분들을 많이 느꼈기에 그 분을 닮게 해 달라고 기도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상 세 가지 십자가 복음의 특성과 관련하여 한경직 목사님의 삶의 특성들은 간단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한경직 목사님은 복음 삼도의 삶을 사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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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5. 4. 27. 00:26

기독교의 복음 선교도 주변 지향적이었습니다기독교 선교는 “십자군적 정복”의 죄악을 저지른 때도 없지 않았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패트릭의 아이랜드 선교보니페이스의 독일 선교프랜시스의 이방인 선교브레이너드의 인디언 선교벨츠와 진젠돌프의 남미선교아펜셀라 언더우드 마펫 등의 조선 선교는 모두 주변 지향적이고 봉사적인 사랑의 선교였습니다벨츠의 이방인 선교를 비난하는 독일 보수주의 신학자들도 있었습니다“그리스도인의 사명은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이 이웃을 돕는 것이지 잃어버린 자를 찾아 멀리 가는 것이 아니오미국으로 가겠다는 말이요그곳은 너무 멀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너무 야만스럽지 않소?” 한국의 무디 이성봉 목사님은 민족 복음화를 강조하는 신현균 목사님에게 민족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넘어서서 예수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충고하시곤 했습니다하나님의 마음과 눈은 물론 그의 자녀들을 향하고 계시지만 그보다는 “주변”과 “땅끝”과 “이방”을 바라보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사회적 인종적 정치적 불의와 죄악이 가득한 주변에서 신음하는 잃은 양들을 향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정치 사회 인권 개혁도 중요하지만 복음과 사랑을 품고 그저 주변과 이방으로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십자가의 복음은 “주변 지향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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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5. 4. 26. 00:26

신약의 복음도 분명히 “주변 지향적”이었습니다예수님께서는 건강한 사람들이 아닌 병든 사람들과 의인들이 아닌 죄인들을 부르러 세상에 오셨다고 말씀했습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9:12,13).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전파하실 때 지역적으로는 갈릴리와 사마리아와 욥바와 가이사랴와 안디옥을 통해 소 아시아와 마게도냐 등 주변과 이방으로 퍼져나가게 하셨고사회적으로는 중심에서 소외된 버림 받은 죄인들과 병자들과 이방인들에게 전파하셨습니다산에서 내려와서 제일 먼저 복음을 전하신 사람은 저주 받았던 병자들과 이방인들이었습니다“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8:3).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가로되…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8:10).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8:16). 예수님의 마지막 분부들도 “주변 지향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28:19,20).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1:8). “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23:11). 십자가 복음은 물론 부활 복음의 특성도 주변 지향적이었습니다결국 베드로와 바울은 땅끝까지 주변 세계로 향해 달려간 이방의 사도들이 되었습니다“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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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5. 4. 25. 00:25

십자가 복음의 특성은 주변성이라는 것입니다기독교 복음의 특성 중의 하나는 자기 중심 종족 중심 국가 중심이 아니란 말입니다그런데 한국 민족은 한 반도라는 지형적 특성과 유교라는 사회 문화 종교적 전통의 영향을 받아 개인 중심적이고 가문 중심적이고 지역 중심적이고 민족 중심적이고 국가중심적인 특성을 지니게 되었습니다한반도 안에 있는 한국 민족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이나 카나다에 이민 간 한국 민족도 종족 중심적인 삶의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즉 자기들끼리 모이는 social club의 성격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게토화의 현상까지 나타내고 있는 것이 이민들과 한인교회들의 문제점이라고 산타 클라라 연합감리교회의 김택규 목사가 지적한 일이 있습니다.인간과 민족의 특성은 자기 중심적이고 민족 중심적이고 국가 중심적인데 비해 기독교 복음의 특성은 주변 지향적이고이방 지향적입니다여기 주변 지향적” 이라는 말은 사회의 중심에서 떠나 주변이나 변두리에서 자기들끼리 모여 소외된 게토를 이루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고어디를 가든지 그 사회 안에 깊숙이 파고 들어가 그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일치와 동화의 삶” 즉 성육의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약의 복음은 이미 “주변 지향적”이었습니다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축복하실 때 그의 관심을 자기 본토나 아비 집에 두지 않고 “땅의 모든 족속”(12:3)에게 두도록 했습니다이사야에게 사명을 맡기실 때 그의 사명을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는 이스라엘 회복에 머물지 않고 “이방의 빛을 삼아 구원을 땅 끝까지 이르게”(49:6) 하는데 두도록 했습니다요나를 부르실 때 하나님은 그의 관심이 이스라엘이 아닌 앗수르의 구원에 있음을 분명하게 나타내 보이셨습니다[네가 망하기를 원하는 니느웨를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아니하냐?(4:11). 니느웨는 그 당시 “악의 축”이었습니다또 하나의 “악의 축”이었던 애굽과도 이스라엘이 교류하고 함께 세상의 복이 되는 날이 온다고 예언했습니다(19: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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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5. 4. 25. 00:24

우리는 종교개혁의 전통에 따라 “오직 말씀” “오직 믿음” “오직 은혜”를 강조해왔습니다세 가지 모토가 기독교 복음의 중심과 기초가 되는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그러나 그 세가지 모토에 약점이 포함되어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오직 말씀만을 강조한 나머지 말과 지식에 치우치게 되었고오직 믿음만을 강조한 나머지 행함을 등한시 하게 되었고오직 은혜만을 강조한 나머지 인간의 책임을 소홀이 하며 감정만 강조하게 된 것이 사실입니다한국교회에 설교와 신학과 은혜 체험이 풍성하게 된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그러나 설교가 너무 풍성하고 신학이 너무 풍성하고 은혜 체험이 너무 풍성한 나머지 말만 잘 하게 되었고 감정만이 풍부하게 되었고 비판만 잘 하는 무정하고 독선적인 이기주의자들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저는 한동안 은혜로운 설교를 너무 사모해왔고 깊은 신학을 너무 동경해왔고 은혜체험을 너무 사모해왔습니다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저는 설교는 은이고 신학은 동이고 체험은 철이고 프로그램은 흙이고 주님 닮으려는 착한” 삶만이 금이란 말을 중얼거리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성 프랜시스와 이기풍 목사님과 윤함애 사모님을 존경하게 되었고 손양원 목사님과 정양순 사모님을 존경하게 되었고 한경직 목사님과 장기려 박사님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십자가 복음의 둘째 특성은 “착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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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5. 4. 24. 00:23

지금 한국교회에 필요한 것은 유창한 설교보다 정통 신학보다 뜨거운 체험보다 화려한 프로그램보다 상처 입은 자를 품을 수 있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인정과 사랑을 지닌 착함의 목회라고 생각합니다저는 옛날에는 착함을 강조하는 것은 인본주의요 자유주의라고 무식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착하신 분이셨습니다장기려 박사님이 죽었을 때 한국교회와 사회는 작은 예수가 죽었다고 칭송했고 한경직 목사님이 돌아가셨을 때 고훈 목사님은 참 목자를 잃은 텅 빈 세상이 되었다고 슬퍼했습니다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지식을 나타내 보여주기 전에 예수님 닮은 “착한” 삶을 우리들에게 나타내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저는 2002년과 2003년 강변교회에서 예수님 닮은 착함의 삶을 나타내 보여준 우리 신앙의 선배들의 삶을 더듬어 살피면서 주일마다 설교를 했습니다프랜시스브레이너드길선주이기풍최권능조만식이승훈유관순주기철손양원장기려한경직송명희 등등 우리들에게 주신 신앙의 선배들의 “착한” 삶을 더듬어 살피며 주일마다 설교를 하면서 저는 얼마나 깊은 감동과 도전을 받았는지 모릅니다십자가 복음의 둘째 특성은 “착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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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5. 4. 22. 00:22

성경은 착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합니다사도 행전은 사도들을 통해서 십자가의 복음이 세상에 전파된 것을 기록하지만 사실 그 길을 미리 예비한 것은 착한” 사람들의 “착한” 삶이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도르가의 “착한” 행실을 통해서 복음 전파의 준비가 욥바에 마련되었고고넬료의 “착한” 행실을 통해서 복음 전파의 준비가 가이사랴에 마련되었습니다도르가의 “착한” 행실과 고넬료의 “착한” 행실이 하나님 앞에 상달된 제사가 되었습니다바나바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전에 “착한” 사람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11:24). 디모데는 목회자 이전에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착한” 사람이었습니다사도 바울은 후에 디모데를 칭찬하면서 디모데만큼 다른 사람들의 사정을 깊이 생각할 인정과 사랑이 많은 “착한”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빌 2:20). 바울은 마지막 편지 마지막 장에서 착하고 선하고 인정과 사랑이 많은 디모데를 보고 싶어 했습니다“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딤후4:9). “겨울 전에 너는 어서 속히 오라”(딤후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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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5. 4. 20. 00:20

어느새 한국교회는 너무 커지고 너무 강해지고 너무 지혜로워졌다고 생각합니다한국교회 지도자들은 너무 위대해져서 거의 우상화 하게 되었습니다이민교회 지도자 한 분이 오래 전에 저에게 이런 말을 한 일이 있었습니다.한국의 목회자들은 너무 크고 높아서 쳐다보면 머리가 어지럽다고 했습니다한국교회는 너무 크고 강하고 힘 있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십자가 복음의 능력을 상실하게 되었고 사회로부터 실망과 불신을 받기에 이르렀는지 모르겠습니다물론 한국교회가 사회에 공헌한 것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한국교회가 사회 발전과 세계 선교에 크게 공헌하기도 했습니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한국교회는 비판의 소리를 겸허히 수용하며 자신을 돌아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는 바울처럼 약해져야 하고 어리석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봅니다왜냐하면 우리 주님께서 약해 지셨고” “가난해 지셨고” “비천해 지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53:3). 저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때 헨델의 메시야를 감상하면서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He was despised and rejected) 라는 가사의 음악을 들으면서 깊은 감동과 충격을 받곤 했습니다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대신 멸시를 받으시고 싫어 버림을 받으셨습니다너무너무 약해지셨고 너무너무 멸시를 받으셨습니다사도 바울이 약함에 처할 때 약함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예수님께서는 사도 바울에게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그래서 사도 바울은 약함을 기뻐했다고 했습니다.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고후12:9).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가 약해질 때에 우리와 함께 하시고 주님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머물게 하신다고 말씀했습니다선지자 이사야가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6:5) 라고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여금 메시야의 탄생과 고난을 예언하는  가장 위대한 선지자로 만드셨습니다십자가 복음의 특성은 “약함”입니다이제 우리들도 약함을 통해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체험하여야 할 것입니다이제 우리들도 어리석음을 통해 역사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를 체험하여야 할 것입니다사도 바울의 고백이 우리들의 고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12:10). 십자가 복음의 첫째 특성은 약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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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2015. 4. 19. 09:53

퍼주기도 안 주기도 틀렸다… 北 바꾸려면 잘 주는 것이 중요

 

동아시아연구원 세미나
하영선 "北, 核 없는 생존 찾아야"… 노회찬 "北에 있어 核은 의지 관철용 아바타"
동아시아연구원(원장 이숙종)은 지난 2년여 '북한선진화 전략팀'이 북한의 20년 후 청사진을 연구한 결과를 갖고 4일 '북한 2032:선진화로 가는 공진(共進)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선 2012년 무렵부터 시작될 '포스트 김정일 시대'를 기점으로 20년에 걸쳐 북한의 선진화를 위해 북한은 물론 남한과 국제사회가 협력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이른바 북한과 주변국의 '공진화(共進化·coevolution)'란 개념이 이들 연구팀의 핵심 개념이었다.

연구팀을 이끈 하영선 서울대 교수는 "김정일 후계체제가 21세기 무대의 일원으로 서기 위해선 선군정치에서 벗어나 '핵 없는 신생존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한국과 주변 세력도 햇볕과 제재의 이분법에서 벗어나 북한 번영 협력체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김정은 후계체제가 맞이하게 될 절박한 국내외 상황이 역설적으로 북의 전략적 결단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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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 교수의 의견은 매우 현실적이다. 

 

공존공영의 민족사를 위한 탁견이다. 

 

 



분야별 연구진을 대표한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는 "햇볕 정권의 '주면 변한다'는 명제도, 이명박 정부의 '안 주면 변한다'는 명제도 틀렸다"면서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해선 '잘 줘야'하며, 북한에 선군(先軍)이 아닌 선경(先經)·선민(先民)정치가 궁극적으로 발전과 체제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정교한 시그널을 보내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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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교수의 의견은 하영선 박사의 견해와 맥을 같이 한다. 훌륭하다.

 

 

 

'공진'전략의 현실성과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토론자들의 의견이 갈렸다. 권영세 한나라당 의원은 "북한이 변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으로 지원한 것도 실패했지만, 북한 붕괴와 흡수 통일만 바라는 것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당장 핵을 포기시키거나 체제를 바꾼다는 목표보단 긴 호흡을 갖는 게 맞다"고 했다. 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는 "북한에 핵(核)은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기 위한 아바타 같은 존재가 됐다"면서 "북에 핵을 포기하라고 강요하기보다는 핵이 불필요한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안보통일부장은 "김정은 후계체제가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군(軍)에 대한 절대 의존에서 벗어나 당(黨)의 중요성이 복원되는 징후가 보이고 있다는 것은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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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견해는 여전히 오마이~~~~

 

진보신당의 견해는 쏘~쏘~~~

 

외교안보연구원은 낫 밷----

 

 

 

 

 

 

반면 동용승 삼성경제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은 "현실을 덮어두고 또 다른 햇볕정책을 제시하는 것은 북한의 현 상태를 공고화해줄 뿐"이라고 했고, 이숙종 원장은 "북한 체제를 보장해준다는 선언이 국내에서 수용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창균 조선일보 정치부장은 "북한을 포함한 각국이 선의만으로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은 비현실적 낙관"이라며 "특히 김정은에게 국제 협력과 개방을 결단하는 '계몽수령'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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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원은 푸어 띵

 

조선일보는 베리 배드 어피니언, 유 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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