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5. 10. 21. 05:49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돈, 명예, 권력 같은 세속적인 이익을 얻는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방해가 되는 상황이 벌어질 때 비로소 교회는 순결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비로소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서 사회에 유익을 끼칠 수 있다. 

돈에 대한 ‘탐심’은 우상숭배 (골 3:5, 엡 5:5)이므로 한국 교회가 다시 살기 위해서는 우선 돈을 무시하는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 종교개혁자들이 실천한 ‘세계내적 금욕’을 (Max Weber) 한국 교회가 본받아야 한다. 이교도의 절제는 ‘자신들’의 고상한 인격수양을 위한 것이지만 그리스도인의 절제는 ‘이웃’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 (Walter Grundmann) 

그렇게 급진적으로 돈을 무시할 가능성이 한국 교회에 별로 크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나 성령님의 특별하신 역사가 지켜주시지 않는 한 한국 교회는 몰락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세상에서 완전히 무시되고 조롱받게 될 때 비로소 한국 교회는 다시 깨끗해질 것이고 개혁될 것이다.  

posted by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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